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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를 기록했다.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론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10월 4주차)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22%, ‘잘못하고 있다’ 67%였다.
긍정 평가의 올 7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앞선 10월 2주차 조사보다 2% 포인트(P) 하락하면서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는 앞선 조사에서 3%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1%P 늘었다.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18~29세 17%, 30~39세 15%, 40~49세 12%, 50~59세 19%, 60~69세 35%, 70세 이상 38%였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 29%, 인천·경기 18%, 대전·세종·충청 20%, 광주·전라 5%, 대구·경북 33%, 부산·울산·경남 25%, 강원·제주 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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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성향별 지지율은 진보 6%, 중도 14%, 보수 44%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지지율은 6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은 2%였다.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외활동 중단론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은 73%,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활동 중단론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57%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1000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