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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 “내가 탈영했다면 한기호 의원 아들이다”

2026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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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3.24. kkssmm99@newsis.com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과거 군무이탈 의혹 공방과 관련해 “탈영했다면 제가 한기호 의원 아들”이라고 말한 안 장관을 향해 “졸지에 장관 아들을 한 명 입양하게 생겼다”고 맞받았다.

한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장관의 전날 발언을 겨냥해 “저는 추호도 입양할 마음이 없는데 굳이 입양하겠다고 하니 받아들여야겠다”고 적었다.

이어 “졸지에 아들을 한 명 입양하게 생겼다. 그것도 장관 아들을”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자신의 과거 군 복무와 관련한 군무이탈 의혹을 부인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복무 기간과 징계 내역 등이 담긴 병적기록표 공개를 요구하자 안 장관은 이를 거부했다.

안 장관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 그건 완전 사실과 다른 내용이다. 만약에 탈영, 이런 부분이 있다면 제가 한기호 의원 아들”이라며 “제가 공직을 그만둔 뒤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 법적·행정적 절차를 밟아서 마무리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이 병적기록표에 구금 30일 기록이 있는지를 묻자, 안 장관은 “수사 기관에서 수사를 하고 있어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한적”이라고 답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반대 총궐기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8. bjko@newsis.com

한 의원은 이날 안 장관의 표현뿐 아니라 당시 군 복무 기록에 대해서도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당시에 방위병은 탈영이 없다”며 “매일 집에서 출근하면 도장을 찍었고, 출근하지 않으면 공식 명칭이 ‘분실’이라고 했으니, ‘탈영’이라는 단어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적기록을 근거로 “병적카드에 ‘구금 30일’은 왜 기록돼 있느냐. 분실 때문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1985년 1월 14일이 소집해제일인데 병적기록카드에는 1985년 8월 31일로 기록돼 있는 것은 분실 기간을 추가 근무했기 때문 아니냐”고 물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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