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에서 한 남성이 같은 번호를 사용해 세 번째 복권에 당첨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13일 메릴랜드주에서 한 남성이 세 번째 복권에 당첨돼 5만 달러를 얻었다. 남성은 지난 해 당첨된 두 장의 복권과 같은 번호를 사용했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며 트럭 운전사로 일하는 익명의 52세 남성은 13일 “48548”이라는 숫자에 1달러를 걸었다. 그는 지난해 5월 같은 번호로 복권에 당첨된 이력이 있다. 당시 그는 이번 당첨과 같은 숫자인 “48548”을 서로 다른 두 장에 적어넣어 총 10만 달러(약 1억3300만원)를 획득했다.
남성은 첫 당첨 당시 뉴스를 통해 당첨된 사실을 몰랐다며, 아내의 전화를 통해서야 깨달았다고 말했다. 당시에 그는 아들을 위해 자전거를 구매하는 데 당첨금을 쓸 것이라고 했다.
11개월 동안 세 번의 당첨으로 15만 달러를 획득한 그는 이번 당첨금은 아내와 함께 보낼 휴가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는 횡재한 사람”이라고 당첨 소감을 밝힌 그는 “항상 복권을 구매한다. 혹시 모른다는 마음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행운의 숫자를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