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해외로 도피한 30대 여성이 호주에서 체포돼 LA로 강제송환됐다.
지난 달 30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위티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40대 히스패닉 남성이 차에 치어 숨진 뺑소니 사건 용의자 앤드렝 도로시 챈 레이에스(36)가 호주 정부의 강제송환 조치로 미국에 돌아온 지난 29일 밴나이스 공항에서 위티어 경찰에 체포됐다.
레이에스는 당시 렉서스 승용차를 운전 중이다 자전거를 타던 46세 어거스틴 로드리게즈 주니어를 치여 숨지게 한 뺑소니 사망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다.
당시 레이에스는 로드리게즈를 차로 친 후 수백피트를 끌고가 로드리게즈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장에서 도주한 레이에스는 사건 직후 바디샵에 수리를 맡기면서 사슴을 치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에스가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당시 직장동료의 진술때문이라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홍콩으로 도주했던 레이에스는 2018년 호주로 도피했으나, 위티어 경찰이 그녀의 소재지를 파악해 호주에서 그동안 강제송환 소송이 진행됐으며, 레이에스가 패소했다.
뺑소니 사망사건 용의자인 레이에스가 유죄판결을 받게 되면 주교도소 수감 11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