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치솟고 있다.
4일 LA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8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보고가 지연돼 신규감염자수가 증가한 사례를 제외하면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이로써 LA 카운티 코로나19 누적 감염자수는 31만 3, 562명이 됐다.
입원환자수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입원 환자 수는 817명이며 중환자 비율은 29%로 집계됐다.
700명대를 유지하던 입원환자수가 800명을 넘어선 것이어서 앞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건당국은 LA지역에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117명으로 집계됐다.
바바라 페어 보건국장은 “2차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철저한 보건안전 지침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캘리포니아 전체 누적 확진자수는 95만 2,701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