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돔 산불이 발생했단 모하비 국립보존지구(Mojave National Preserve)에서 보기드문 ‘파이어네이도’(firenado) 현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 국립보존지구 당국은 17일 페이스북에 지난 8월 16일 돔 파이어 당시 산불 현장에서 발생했던 ‘파이어네이도’(firenado) 장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보존지구 당국은 당시 회오리 바람이 거세게 불어 진화 작업 중이던 소방관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조슈아 트리 130만 그루가 소실되는 등 많은 자연생태계와 문화유산들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모하비 사막에서 발생한 돔 산불은 지난 8월 15일 천둥, 번개가 치면서 발화해 4만 3천 에이커 이상의 조슈아트리 밀집 자생지역을 전소시켰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