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방송은 추수감사절 당인 온라인 쇼핑 지출액이 5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42억달러보다 21.5%가 급증한 수치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시작하기 전에 발표한 수치여서 눈에 띤다.
상당수 쇼핑객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매장 방문을 피하고 온라인 쇼핑을 선택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각 유통업체들이 27일 블랙프라이데이 도어버스터 세일을 실시하기 시작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지출액까지 포함하면 쇼핑 지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곳곳 오프라인 매장에도 27일 아침 일찍부터 줄을 길게 늘어 선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오프라인 매출도 기대체를 웃돌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A 한인타운에서 가장 인접한 아울렛인 ‘시타델 아울렛’에는 오전 6시부터 줄을 서는 쇼핑객들이 등장했고, 계속 줄은 늘어가고 있다.
소매업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쇼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 것처럼 보이지만 인원은 크게 늘지 않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전국소매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연발 쇼핑이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며 작년보다 소매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또 쇼핑 금액도 작년에 비해 최대 2천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