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려던 40세 남성이 피해여성의 엄마와 자매에 의해 살해됐다고 패치닷컴이 29일 보도했다.
용의자는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저스틴 고스로 신원이 밝혀졌다.
LA 셰리프국과 사우스 파사데나 경찰국에 따르면 11월 28일 토요일 아침 10시 쯤 530 Five Oaks Drive에서 가정 폭력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앞 창문이 깨져있었고 집 안에서 여성의 비명 소리가 들렸으며 들어가보니 용의자가 구타당한 채로 칼에 찔려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조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용의자가 전 여자친구의 자택에 창문을 부수고 침입해 목을 조르고 있었는데 피해 여성의 엄마와 자매가 여성을 도우러 집에 왔다가 이를 발견하고 용의자를 골프 클럽으로 때리고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
이들은 처음에 용의자를 피해 여성으로부터 떼내려고 했지만 힘이 부족해 실패한 후 무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셰리프 살인사건 담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경우 제보를 부탁하고 있다. 323-890-5500, Crime Stopper 800-222-8477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