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걷잡을 수없을 정도로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3일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하루 신규 확진된 감염자는 7,844명으로 나타나 전날 보다 2000명 정도가 더 늘었다.
전날 하루 5,900명대를 기록했던 LA카운티는 이날 다시 7,000명을 훌쩍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견돼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야간통행금지령, LA 카운티의 식당야외 영업금지 및 모임 금지령 등 잇따른 봉쇄조치가 효과는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날부터 땡스기빙데이 연휴의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땡스기빙 데이에 미 전국에서 650만명이 항공여행을 떠나는 등 5000만명 이상이 연휴 여행을 떠난 여파가 이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LA 카운티 7,854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42만 1,888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4명이 추가된 7,782명으로 집계됐다.
입원치료 중인 코로나 감염환자는 2,572명으로 확인됐으다. 코로나 테스트 양성반응율은 일주일 평균 7.5%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신규확진자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