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결국 1만명을 넘어섰다.
6일 카운티 보건국은 이날 확진자수가 1만 528명이아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44만 9,85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8,948명보다 1,60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날 23명이 추가로 사망해 총사망자는 7,909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코로나 환자는 2,855명으로 전날의 2,769명보다 약 90명이 늘었다.
입원환자가 늘면서 ICU 가용병상 비율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전날 13.5%였던 ICU 가용병상 비율은 10.3%로 급락했다. 현재 입원 중인 환자의 23%가 ICU에서 치료 중인 중증 환자들이다.
보건국은 코로나 테스트를 받은 사람의 11.2%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테스트를 받은 사람은 390여만명이며, 이들 중 약 11%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10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의 코로나 확산세는 매일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되고 있다.
지난 2일 5,987명이었던 확진자가 3일 7,854명, 4일 8,860명, 5일 8,948명, 6일 1만 528명으로 4일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현재 확진판정을 LA시 거주나는 18만 3,365명이며, 사망자는 4,53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개빈 뉴섬 주지사의 ‘지역봉쇄령’은 6일 자정부터 발효돼 대부분의 비필수업종 업소들의 영업이 금지되며, 식당은 야외영업이 금지되고, 투고와 배달 영업만 허용된다.
<김치형 기자>
관련기사 LA, OC 등 남가주 전역 ‘지역 봉쇄령’ 발동..7일 0시 발효
관련기사 캘리포니아 ‘지역 봉쇄령’ 발동 초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