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레스 포리스트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실종된 글렌데일 여성이 일주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글렌데일 경찰에 따르면 37세 나리네 아바키안의 사체가 13일 오후 1시 30분께 마운트 워터맨 트레일에서 눈에 덮인 채 발견됐다.
아바키안은 일주일 전 앤젤레스 포리스트로 하루 일정의 하이킹을 떠났다 실종된 상태였다.
경찰은 예비조사 결과 아바키안의 사체에서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시신을 검시국으로 넘겨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바키안은 지난 7일 정오께 하이킹을 간다며 집을 나갔다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지난 8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그간 LA카운티 셰리프국 수색구조팀을 중심으로 17개 경찰과 셰리프국 관계기관 요원들이 앤젤레스 포리스트에서 광범위한 수색 작전을 펼쳐왔다.
그녀가 타고 갔던 차량은 지난 11일 앤젤레스 크레스 하이웨이우 벅혼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