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경기부양현금 9월1일부터 지급 시작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경기부양현금이 오는 30일부터 주민들의 은행계좌로 입금된다.
골든스테이트 스티뮬러스(Golden State Stimulus)로 불리는 캘리포니아 경기부양현금은 수혜자격이 있는 주민들에게 빠르면 다음 주부터 최대 1100달러가 지급된다.
캘리포니아 프랜차이즈택스보드(FTB)웹사이트에 따르면, 주정부는 9월 1일에 1차 계좌입금을 시작한 예정이다.
FTB는 웹사이트에서 수혜자격 대상자가 2020년 세금 보고했다면 대부분 은행계좌로 직접 입금될 것이며 시기는 9월 초에서 10월 15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좌 입금을 통해 지불을 받을 개인은 이미 세금 신고에서 환급금 지급 옵션을 은행계좌로 선택한 사람들이다.
지불 방식에 따라 8월 20일 이후 세금보고를 한 사람은 최대 45일이 소요될 수 있다.
직집 계좌 입금을 선택하지 않은 수혜대상자에게는 우편을 통해 체크가 발송된다.
주정부는 체크 우편발송은 10월 초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계속 발송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택스보드(Franchise Tax Board)에 따르면 체크 우편수령의 경우, 당사자의 우편번호 마지막 세 자리를 기준으로 시기가 구분된다.
<우편번호에 따른 경기부양금 발송시간대>
001-065: 10월 4일부터 10월 22일까지
066-221: 10월 18일 ~ 11월 5일
222-302: 11월 1일 ~ 11월 19일
303-543: 11월 15일 ~ 12월 3일
544-709: 11월 29일 ~ 12월 17일
710-998: 12월 13일 ~ 12월 31일
그러나, 지급 대상자가 우편번호별 지급예정 일자 이전에 세금보고를 마치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 2개월까지 지급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
이번 캘리포니아의 경기부양현금 지급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두번째로 지난달 개빈 뉴섬 주지사가 주지사가 서명한 1000억 달러 예산안에 포함되어 있다.
경기부양금 예산은 부분적으로 연방 코로나바이러스 복구 기금에서 지급되면 캘리포니아는 전체적으로 약 120억 달러를 지불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이번 경기부양현금 지급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주세 환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
‘Golden State Stimulus II’에 따라 지급되는 두 번째 경기부양현금은 자격을 갖춘 주민은 최대 600달러를 받고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500달러를 받게 돼 최대 11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재정적 자격 요건은 캘리포니아 조정 총소득이 1~75,000달러이고, 급여가 최대 75,000달러로 제한된다.
이번 지급대상은 캘리포니아 전체 주민의 약 2/3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