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남가주에는 강풍이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연방 기상철은 24일 밤부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산불 주의보를 발령했다.
24일부터 발령되는 ‘산불주의보’는 오늘 밤 10시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금) 저녁 6시까지 사흘 동안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야외에서 추수감사절 파티를 준비하는 가정들은 플랜 B를 고려해야 한다.
연방기상청은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산타 애나 강풍이 24일 오후 절정으로 예상되고 25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패티오나 발코니, 그리고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화분들도 안전한 곳에 옮겨둘 것이 당부됐다.
25일 오후 부터 강풍의 위력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바람은 최소 27일 토요일 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LA 지역에 강풍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산불주의도 당부했다. LA를 포함해 오렌지 카운티와 벤추라 카운티 인랜드 지역에도 산불주의보가 발령됐다.
남가주 에디슨사와 LADWP 등 전력 공급사들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진다고 판단될 경우 강제 단전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온 가족이 모여있는 가운데 정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에디슨사는 절전 예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주지의 절전 예보는 에디슨 웹사이트 https://www.sce.com/wildfire/psp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