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콕팍 주택가 한폭판에서 강도행각이 벌어졌다.
지난 28일 오후 5시 10분 행콕팍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아이를 유모차에 싣고 산책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이 여성은 유모차를 밀며 아기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며 게이트를 열고 집으로 들어섰다.
게이트가 닫히기 전 용의 남성 두명이 게이트 안으로 들어와 여성을 협박한다.
경찰이 공개한 보안카메라에 나타난 용의자들은 여성을 위협하며 그녀의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다. 이들 용의자는 거리에 세워뒀던 회색 세단을 타고 북쪽으로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들이 달아나자 즉각 여성은 유모차에 있던 아기를 안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여성은 자신과 자신의 아기에 신변에 위협이 있을까 매우 두려웠다고 말했다.
경찰에 의하면 용의 남성들은 20~29세 사이로 한명은 밝은색 마스크를 쓰고, 검은색 후디 티셔츠를 입고, 하얀색 신발을 신었고, 다른 한명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회색 후디를 입고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고 밝히고,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922-8217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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