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 두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보고됐다.
USC 대학생으로 알려진 확진자는 추수감사절 기간 동부지역을 방문했다 돌아온 것으로 알렸다.
확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으며 자가격리 중이라고 LA 카운티 보건국은 밝혔다.
또 보건 당국은 대학생으로 알려진 확진자가 USC 캠퍼스 등에서 접촉자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학교측과 협조속에 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밀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와 자가격리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국은 확진자는 LA 지역 감염이라기 보다는 동부지역 여행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LA 카운티에서는 두번째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전국 최초로 발견된 확진자 이후 세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고, 추수감사절 여행의 여파도 서서히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 접종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도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며 백신 접종, 그리고 부스터샷 접종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