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연말 여행 계획을 취소하는 주민들도 많지만 그래도 880만여명의 남가주 주민들은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A 국제공항 이용객만 3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연말연휴 기간은 크리스마스 전후를 시작으로 2022년 1월 3일까지를 연휴로 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2019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시즌 LA 국제공항 이용객들은 450만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LA국제공항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12월 17, 19, 26일과 2022년 1월 2일로 예상되고 있다.
LA 국제공항측은
- 공항에 미리 도착에 체크인을 마칠것
- 주차난을 미리 계산하고 인근 주차장도 미리 확인할 것
- 가능하면 수화물 검사 등과 관련해 TSA 예약을 할 것
- 마스크 착용 잊지 말 것
-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결과가 필요한 곳으로 여행할 경우 음성확인서 지참할 것
등이 당부됐다.
남가주 주민들 가운데 500만명 이상은 자동차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가주 오토 클럽은 “지난해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고 말하고 “올해는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지만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여행을 취소하지 않고 여행을 떠날 계획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남가주에서는 특히 405번 프리웨이가 내년 1월 2일 가장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오후 5시30분 부터 7시 30분까지가 최악의 교통체증현상이 빚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남가주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알려진 관광지는
- 라스베가스
- 샌디에고
- 애너하임
- 그랜드캐년
- 요세미티
등으로 알려졌다.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880만여명의 남가주 주민들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여행객 수준이 복귀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2019년 홀리데이 시즌 930만여명이 여행길에 오른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