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간 29번째 신기록 경신이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 이야기다.
7일 LA 카운티의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5.429를 기록했다.
베벌리 힐스의 주유소 뿐 아니라 LA 타운내 몇몇 주유소들이 7달러대 개솔린 가격을 표시하기 사작했다.
지난 5일(토요일) 9.5센트가 상승한 데 이어 6일(일요일)에는 무려 12,8센트가 상승하면서 LA 카운티에 개솔린 하루 인상폭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오렌지카운티는 지난 33일간 28번이나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개솔린 평균가격은 갤런당 $5.426을 기록했다.
미 전국의 개솔린 평균가격이 4달러를 넘어서 $4.009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에서 개솔린 세금이 가장 비싼 캘리포니아는 갤런당 $5.288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개솔린 평균가격은 4달러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고, 캘리포니아는 6달러 중반까지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A 카운티는 7달러대의 개솔린 평균가격이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치솟은 개솔린 평균 가격으로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자 한시적으로나마 캘리포니아 유류세를 낮추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