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에서 지난 6일 미행강도 미수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15분경 다운타운 1100블럭 사우스 그랜드 인근 한 아파트 앞에서 한 남성이 람보르기니 운전자에게 권총을 겨누고 시계를 요구했다.
이를 거부하고 저항하자 이 강도는 피해 운전자에게 권총을 휘두르며 폭행을 한 뒤 타고 온 차를 타고 도주했다.
피해 운전자는 “이들이 할리웃에서 부터 뒤따라 온 것으로 보인다”며 “한 남성이 권총을 휘두르며 시계를 강탈해가려고 할 당시 이 남성이 타고 온 차에는 2명의 남성이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피해 운전자는 아파트 뒷골목에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한 뒤 아파트 뒷문으로 걸어가는 중이었다.
권총으로 폭행 당한 피해 운전자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권총을 겨눈 강도 용의자는 파란색 후드티에 검은색 바지와 흰색 신발을 신고 있었고, 차에 타고 있던 공범 중 1명은 검은색 후드티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람보르기니 차량을 미행해 강도 행각을 벌이려던 이들 일당 3명이 탔던 차량은 흰색 세단으로 폭스바겐으로 추정되며 인근에 다른 공범의 차량으로 보이는 은색 닛산차량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