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으로 임대료를 내지 못하고 있는 영세 업체들에게 LA시가 최대 1만 5천달러까지 체납 렌트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11일 LA시 경제인력 개발국(EWDD)는 스몰비즈니스 업체를 위한 렌트 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입은 경제적 타격으로 렌트를 내지 못하고 있는 영세 소기업들에게 최대 6개월간의 밀린 렌트를 무상 지원해주는 것으로 지원액은 최대 1만 5천달러이다.
LA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한 영세 업체 렌트지원을 위해 1,200만달러 기금을 따로 마련했다.
LA시의 체납 렌트 무상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입증해야 하며, LA시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LA 경제인력개발국(ewddlacity.com/index.php/recovery/rentassist)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신청서 제출시 에는 LA시 사업자등록증(BTRC), IRS 양식 W-9, 자금 지출에 필요한 ACH 양식 및 보이드수표, 렌트계약서 사본, 렌트 체납액 확인서류, 2019년과 2020년 세금보고서류 등을 첨부해야 한다.
단, 비영리단체나 별도의 렌트 사업체 공간 없이 집에서 운영하는 업체, 온라인 업체, 우버 등 승차공유사업자, 종교단체, 마리화나 관련 사업체 등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받게 되는 무상보조금은 2020년 3월 1일 이후 밀린 렌트비 납부에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