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서 LA로 여행 온 남성이 20일 오전 1시 35분경 에어비앤비 숙소까지 따라온 무장괴한들에게 강도 피해를 당했다.
피해자들은 베벌리 그로브 지역의 한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낸 뒤 콜드 워터 캐년에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까지 차를 몰고 이동했다.
하지만 수상한 차량이 뒤따라오는 것을 눈치챈 피해자들은 숙소를 지나쳐 큰 길로 나갔다가 차를 따돌렸다고 생각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 차를 세우고 내리자 마자 용의자 3명이 총기를 소지한 채 이들을 위협해 집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을 위협하며 집안을 뒤져 보석과 시계 등 7만여 달러 어치를 강탈해 도주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남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19세에서 25세 사이의 남성으로 어두운 복장을 한 남성 3명으로만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의 감시카메라 등을 확보해 현재 수사를 진행중이다.
LAPD는 최근 갱단원들의 미행 강도 행각도 보고되고 있다며 갱관련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 486-6840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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