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헌팅턴 비치에서 여아를 공격한 코요테가 사살됐다.
헌팅턴비치 경찰은 지난달 28일 헌팅턴비치에서 코요테가 2살 여아의 얼굴을 무는 공격을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한 이후 인근 지역에서 코요테 2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피해 여아의 상처에서 추출한 DNA 샘플 조사 결과 사살된 두 마리의 코요테 가운데 한 마리가 여아를 문 코요테로 확인했다.
Zoomed in view of the coyote attack of a little girl near the Huntington Beach pier from a surf cam. Coyote has the toddler on the ground for almost 15 seconds before scurrying away when an adult notices. @FOXLA pic.twitter.com/hoIto71wMo
— Travis Rice (@traviscrice) April 29, 2022
경찰은 코요테는 사람을 피하거나, 소음을 일으키거나 소리를 지르면 도망가기도 하지만 가끔은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고 밝히고, 특히 어린이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바인의 한 공원에서는 5살짜리 아이를 코요테가 물고 달아나다가 아빠가 던진 가방에 놀라 아이를 놏치고 도망가기도 했다. 또 산속에서 코요테를 마주한 등산객이 소리를 지르며 위협했지만 오히려 공격을 받았던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