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와 LAPD 등이 메모리얼 연휴 기간 대대적이고 강력한 음주운전 및 불법운전 단속을 예고했다.
CHP는 메모리얼 연휴가 가장 많은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시기라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불법약물 운전, 마리화나 흡연 운전 등도 모두 DUI에 해당된다고 경고했다.
타운내 한 변호사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경우 1만 5천 달러 이상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말하고 “당장 벌금 등이 그렇지, 추가로 보험료도 크게 올라가고, 음주운전 학교도 가야하는 등 음주운전 적발로 많은 손해와 피해를 보게된다”고 밝혔다.
한 변호사는 “혼자 걸렸을 때를 이야기 한 것이지 만약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내거나, 인명사고를 낸다면 즉각 형사법으로 처벌받아 중형을 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번 메모리얼 연휴 기간 여행길에 오른 주민들에게도 안전운전이 당부됐다.
CHP는 안전벨트 미착용, 과속 등도 연휴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방해하는 위험한 요소라며 이와 관련한 단속도 집중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CHP는 운전중 졸음이 올 경우 프리웨이 갓길이 아닌 휴게소, 또는 아예 프리웨이를 빠져나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운전중 휴대폰 사용은 절대 안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CHP는 지난 2021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동안 캘리포니아에서 35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고, 1천명 이상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한편 남가주에서면 260만명 이상이 이번 메모리얼 연휴기간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HP는 오는 30일까지를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