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노힐스에 거주하는 59세 남성이 여성을 감금, 폭행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경찰은 지난 9일 유괴돼 감금됐던 22세 여성이 16200 코도반 코트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극적으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었으며 몇 달간 피터 맥과이어로 알려진 남성의 집에 감금돼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당했다고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은 밝혔다.
수사 당국은 여성의 신변을 확보하고, 수색영장을 받아 맥과이어의 집을 압수수색했지만 맥과이어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의 특공대 SWAT팀은 이후 맥과이어가 오렌지 카운티의 플라센티아의 한 가정집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와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이후 맥과이너는 바리케이트를 치고 저항하다 결국 투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과이너는 웨스트 밸리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납치, 고문, 강간, 감금, 폭행, 흉기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사건을 조사 중인 셰리프국은 당초 피해 여성과 맥과이어는 올 초부터 감금이 아닌 같이 지냈며 시작했던 관계가 결국 납치 감금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은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909) 364- 20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