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LA 시장 예비선거에서 릭 카루소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타격을 입었던 캐런 배스 후보가 우편투표 1차 개표결과 카루소 후보에게 역전, 1위로 다시 올랐다.
LA시장 예비선거 우편 투표 결과가 나오면서 캐런 배스 후보가 릭 카루소 후보를 앞서게 됐다. LA카운티 선거국의 발표에 따르면 배스는 41%의 득표율로 카루소의 38%보다 앞섰다.
하지만, 선거국은 우편 투표 개표가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수 주간 정확한 결과를 알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음 결과 발표는 17일에 있을 예정이다. 두 후보 모두 오는 11월 8일 본선에는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다.
선거국은 지난주 상당수의 유권자들이 우편투표나 선거 당일 우편투표를 제출해 선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카루소는 배스를 선거 당일 이후 5포인트로 앞섰지만 우편 투표가 개표되면서 1.5 포인트로 차이가 좁혀졌었다.
배스 후보는 NBC의 “The Sunday Show with Jonathan Capehart”에 출연해 주말 동안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카루소 후보의 선거자금 4천만 달러가 자신의 300만 달러를 당연히 앞서겠다고 예상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빌 카릭 정치분석가는 예비선거에서 몇천표 차이를 보였을 경우 본선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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