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의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집안으로 폭탄을 던져 집안에 있던 여성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근 주민의 감시카메라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 40분 한 남성이 배낭을 메고 돌아다니다가 한 집안으로 이상한 물체를 던졌다.
유리창 깨지는 소리를 들은 집 주인 캐리아사 브라운은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거실로 나가보니 다이나마이트 같은 물체가 불이 붙은 채 타 들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즉각 물건을 집밖으로 던지려는 순간 그 물체는 폭발했다.
그녀는 다리와 손 등이 부상을 입었고, 의사는 최소 2~3주는 움직이면 안된다며 3개월 정도 쉬어야 한다는 소견서를 냈다.
브라운은 “다른 가족이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말하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재 그녀의 의료비용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 계정이 만들어져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애너하임 경찰은 당시 감시카메라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714)765-1557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