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세븐 일레븐에서 총격 강도 살인 절도 행각을 벌여 체포된 20세의 말리크 팻(Malik Patt) 과 44세의 제이슨 페인(Jason Payne)이 18일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토드 스페처 오렌지카운티 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말리크는 냉혹한 살인범으로 세븐 일레븐 총격 살인범이다”라고 밝혔다.
말리크는 살인미수, 강도 뿐 아니라 특수 살인 혐의까지 세 가지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말리크와 제이슨이 7월 11일 5시간 동안 샌 버나디너, 리버사이드, 오렌지카운티 등에 걸펴 6군데의 세븐 일레븐과 도넛 가게에서 강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까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말리크는 이날 두 군데의 세븐 일레븐 매장에서 종업원 매튜 허쉬와 손님 매튜 룰을 살해한 것으로 경찰관 조사 결과 나타났다.
또한 경찰은 지난 9일 LA인근 노스 힐스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도 이들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제이슨은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추정되지만 살인사건에는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이슨은 절도와 강도, 중죄 등의 3가지 범죄 혐의를 받고 있지만 살인과 관련한 혐의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살인과에 이첩돼 수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계속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체포와 관련해 10만달러의 현상금이 내걸렸었지만 경찰은 새로운 기술(technology)이 체포에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말리크와 제이슨은 19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