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ee Alley pic.twitter.com/KNS4qUrSfn
— Downtown LA Scanner (@DowntownLAScan) July 21, 2022
지난 17일 오후 다운타운 산티 앨리 패션 골목에서 패싸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은 남성 여러명이 싸움을 벌이고 있고, 장대 등의 도구를 이용해 싸움을 이어가던 남성들은 쓰레기통을 집어 던지며 싸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명이 목발을 들고 공격을 이어갔다. 목발은 자신의 것인지 다른 사람의 것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싸움 도중에 다른 남성이 끼어들기도 하고, 여성들이 싸움에 끼어들디고 하는 등 지난 주말 산티 앨리 골목이 아수라장이 됐다.
주말 좋은 매출을 기대했던 업주들은 싸움 때문에 큰 피해를 봤고, 싸움이 벌어진 상점 몇 곳은 박스와 마네킹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산티 앨리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 상점의 직원은 “흑인 손님과 라티노 종업원 간의 언쟁이 몸싸움으로 번진것 같다”며 “인종차별 발언이 시발점이 된 것 같다”고 증언했다.
LAPD는 현재 싸움과 관련해 조사 중 이라면서도 아무도 체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역 상가 위원회는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