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백여명의 군중이 모여있던 샌피드로의 펙 공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A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경 샌피드로 펙 공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으며, 여성 3명과 남성 4명 등 7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최초 총격 보고는 이 공원의 야구장 근처에서 신고됐지만, 실제 총격은 야구장 근처에서 열린 불법 자동차 쇼 장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이곳에는 자동차 쇼를 보기 위해 500여명이 모여 있는 상대였다.
경찰은 총격범이 몇 명인 지 확실치 않지만 최소 2명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에서 일부 총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I'm at Peck Park in San Pedro, where multiple victims — I counted seven — were taken away by ambulance after gunfire erupted at a car show. #BreakingNews pic.twitter.com/xQwTEHaJie
— Douglas Morino (@douglasmorino) July 25, 2022
경찰이 이번 사건이 무차별 총기 난사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면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총기 난사가 갱단과 관련된 것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LAPD 세르반테스 경관은 “LA경찰국이 총기 난사 사건 직후 시 전역에 전술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7시 15분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되거나 구금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