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아마존 트럭을 훔쳐 도주하던 용의자가 검거됐다.
리버사이드 경찰은 당시 추격전 영상을 공개했다.
비디오는 60번 프리웨이에서 도주한 아마존 트럭을 타고 도주하던 용의자는 다른 차량과 추돌하면서도 도주를 멈추지 않았다.
용의자가 운전하는 아마존 트럭은 프리웨이를 가로지르기도 하는 등 위험 천만한 곡예 운전을 이어가다가 결국 차량 두대를 심하게 들이 받은 뒤 프리웨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용의자는 멈춰선 아마존 차량에서 뛰어내려 프리웨이 중앙 분리대를 넘어선 뒤 고속도로를 횡단하기도 했다.
고속도로를 횡단한 용의자는 10피트 높이의 프리웨이 벽에 내려뜨려진 나무 덩굴들을 잡고 벽을 넘어 도주를 시도했지만 결국 여의치 않자 두손을 높이 치켜들고 순순히 경찰의 체포에 응했다.
용의자는 퀸틴 자날 라크스(Quintin Jarnall Larks)로 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라크스는 살인미수, 주거침입강도, 차량 절도, 흉기 폭행, 경찰 업무방해,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됐다.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5시경 리버사이드 지역의 한 이동식 주택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용의자 라크스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아마존 트럭을 훔쳐 도주하다 적발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