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가 가을학기 개학을 2주 정도 남겨놓은 상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책을 대폭 조정했다.
LA 통합교육구는 교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백신접종 의무화를 삭제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고 강력 권고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주 실시하던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없애고, 증상이 있어 의심되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8월 15일 개학에 앞서 48시간 이전에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학생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 음성결과를 학교에 통보해야 한다. 또한 8월 개학 후 첫번째 주에 자가진단 키트도 배부해 첫 주말 테스트를 스스로 진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입장을 위해 필요했던 ‘Daily Pass’ 앱은 양성판정을 받은 학생들에게만 적용된다.
LA 통합교육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이미 많은 교직원들이 백신 접종을 마쳤고, 진행중이라며, 여전히 백신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LA 통합교육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학교 방침과 관련해 계속해서 논의중이라고 밝히고 8월 15일 새 학년 시작은 지난해와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교육구의 알베르토 카발효 교육감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많은 학생들이 지난 2년 간 학업에서 상당히 뒤쳐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양질의 교육, 학생들의 학교 복귀 등에 더욱 신경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