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국제공항의 교통체증을 줄여줄 순환 철도에 투입될 차량이 공개됐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LAX 등은 2일 공항인근을 순환하는 자기부상열차 오토메이티브 피플 무버(Automated People Mover) 공개했다.
APM 시스템이 완공되면 공항을 중심으로 렌터카시설, 메트로 라인, 이코노미 주차장, 터미널 등 총 6개 역을 운행하게 된다.
가세티 시장은 “공항 접근이 훨씬 수월해 질 것으며, 공항 혼잡을 최대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각 열차에는 최대 5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12개의 좌석과 에어컨, 영상 및 오디오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2,25마일의 고가도로를 따라 운행하며 종점과 종점사이 편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며 배차 간격은 2분이다.
LAX측은 “APM 시스템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승객은 물론 항공사 직원과 공항 직원들도 교통체증을 겪지 않고, 자동차 배기가스도 줄일 수 있으며, 대중교통을 통해서도 쉽게 공항에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PM 시스템은 6억 달러 이상이 투입돼 지난 2018년 부터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2023년 첫 시험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