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카운티 91번 프리웨이에서 소형 비행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로나 지역 91번 동쪽방면 프리웨이에서 9일 오후 12시 31분 경 경비행기가 불시착한 뒤 중심을 잃고 프리웨이 벽으로 돌진해 벽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
프리웨이에서 중심을 잃고 벽으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한 트럭을 들이받았다.
비행기는 이후 곧바로 화염에 휩싸였다.
하지만 화염이 번지기 전 조종사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3명 모두 탈출에 성공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를 조사중인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의 레비 밀러 캡틴은 “조종사가 엔진 이상을 호소했고, 결국 프리웨이에 불시착했다”고 말하고 “다행히 사고 당시 프리웨이에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91 FREEWAY MIRACLE: A plane plummets from the sky, crashing into lanes of the 91 Freeway before exploding in flames. How did everyone in the plane and on the freeway survive? Eyewitness News with the incredible new videos. Tonight at 11 from ABC7 https://t.co/tu5ueUaOcG pic.twitter.com/Ytg3BIsWWk
— ABC7 Eyewitness News (@ABC7) August 10, 2022
사고 발생 후 소방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사고 비행기는 수거됐다.
On-scene footage from Corona Engine 3 as they arrived on scene to the plane crash on the 91 Eastbound in Corona. #PlaneCrash #91freeway #Corona #CoronaFire pic.twitter.com/a0DwwV4aOB
— Corona Fire Dept #CoronaFire (@CoronaFireDept) August 9, 2022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처리를 하는 동안 91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은 3시간 가량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찰과 고속도로 순찰대는 엔진고장으로 추정하면서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