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에서 몽키팍스 비상사태를 동의함으로써 앞으로 LA는 몽키팍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가세티 시장은 LA시 정부가 몽키팍스 백신 확보와 접종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히고, 백신 접종 장소들을 차례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는 9일부터 이스트 헐리우드 지역에 몽키팍스 이동식 백신 접종소 운영을 시작했다.
이스트 헐리우드 반스달 아트 파크에 마련되는 몽키팍스 백신 접종소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오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하지만 아직 백신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몽키팍스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미리 등록하고, 사전에 예약한 주민들에게만 우선 접종된다.
때문에 백신접종을 예약하는 주민들 가운데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주민들은 백신 접종 예약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나 몽키팍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처리해야 하는게 급선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몽키팔스 확진자는 90% 이상이 남성 동성애자로 나타났다. 하지만 밀접 접촉자나 함께 사는 아이들에게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