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윈저힐스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질주하다 6명이 숨지는 끔찍한 사고를 낸 운전자 니콜 로레인 린튼이 이미 13건의 교통사고와 연루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린튼이 반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해온 상습범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린튼이 연루된 교통사고가 13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도 “린튼은 리포니아 안팎에서 다수의 교통사고를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2020년에는 차량 2대가 완파됐고 중상자가 발생한 중대한 교통사고에 연루된 적이 있는 것으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텍사스 출신으로 트래블링 간호사 직업을 가진 린튼은 지난 4일 사우스 LA 윈저힐스 지역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시속 90마일에 달하는 과속으로 질주하다 8중 충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만삭 임산부와 11개월 유아 등 일가족 3명을 포함 6명이 불에 타 숨졌다,
LA 검찰은 린튼을 6건의 살인 혐의와 5건의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지난 8일 기소했다.
사고 당시 린튼은 음주 운전이 의심됐지만 경찰은 그가 사고 당시 마약이나 음주를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린튼에게는 9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고, 만약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90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