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가 생활화 된 것 같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우스 LA 하버 게이트 웨이(Harbor Gateway)의 세븐 일레븐 매장이 15일 오전 12시 45분 들이닥친 폭도들에 의해 난장판이 됐다.
LAPD에 따르면 많은 차들이 거리에서 불법 레이싱과 스턴트 묘기 등을 하며 세븐 일레븐 매장에 들어갔다. 매장안으로 들어간 폭도들은 다짜고짜 매장안의 모든 과자와 캔디, 음료 등을 진열대에서 끌어내림과 동시에 먹고 마시면서 세븐 일레븜 매장 안과 밖을 어지렵혔다.
이들이 현금계산기를 가져갔는지, 현금을 강탈해 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근 주민인 리사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잠자리에 들기 직전 차들의 회전소리, 타이어가 도로에 긁히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하고, “사방에 차들이 가득했다”고 증언했다.
리사는 이어 “음료를 사러 세븐 일레븐에 들렀는데 매장 안은 완전히 엉망이 되어 있었으며, 절도범들은 세븐 일레븐의 모든 것을 훔치려 한 것 같다”며 당시 처참했던 매장 내부 모습을 묘사했다.
경찰은 현재 감시 카메라 등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