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박테리아 오염으로 4곳의 해변에 입수가 금지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29일 박테리아 오염으로 인해 산타모니카 피어와, 마리나 델 레이의 마더스 비치, 샌패드로 카브리요 비치, 그리고 말리부의 토팽가 캐년 비치에 박테리아 오염으로 주민들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해변입수 금지령을 내렸다. 입수 뿐 아니라 해변에서 물놀이 하는 것도 금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해수의 박테리아 수치가 기준보다 높게 측정됐기 때문이며 해제 여부는 추가 해수질 검사 후 통보 될 예정이다.
지난 주말 폭염으로 인해 수많은 주민들이 이 들 네곳의 해변가에서 더위를 피한 주민들 가운데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 후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병원에 입원한 주민 등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이들 해변가 뿐 아니라 LA 인근 해변가는 날씨가 더워지면 해로운 박테리아 수치가 급증해 입수 금지 조치가 자주 내려지고 있다.
박테리아 수치가 금증하는 것이 해수 오염과의 연관관계는 아직 상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수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보고서는 2020년 발표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