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켓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던 남성이 이 마켓 직원들의 기지에 경찰에 체포됐다.
노워크(Norwalk)에 있는 대형마켓 Stater Bros.에서 지난 18일(일) 오후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16세 소녀가 화장실로 들어갔고, 성폭행 용의자인 올해 나이 38세의 스티븐 대니엘 매그댈리노(Steven Daniel Magdaleno)가 따라 들어왔다.
이후 여성을 힘으로 밀어 부친 남성은 화장실 문을 걸어잠그고 성폭행을 시도하자 소녀는 있는 힘껏 고함을 지르고, 도와 달라고 소리쳤다.

이 소리를 들은 마켓 직원들은 즉각 화장실로 달려가 망설임없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 하려던 남성을 제압해 붙잡았다.
몇몇 직원들이 성폭행을 시도하던 남성을 제압하는 동안 다른 직원들은 911에 신고했다.
남성을 제압한 마켓 직원들은 그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억류했고, 경찰이 도착한 뒤 그를 인계했다. 당시 피해를 당할 뻔한 여성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셰리프국은 남성을 구치소에 수감하고, 2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또 체포된 매그댈리노는 성폭행과 절도, 그리고 약물 혐의가 적용됐다.
셰리프국은 체포된 남성은 노숙자이며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며 주민들이나 피해자 또는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제보: 877) 710-5273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