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경찰이 온라인상에서 꼬여낸 캘리포니아 소녀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아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의 신분 위장을 통한 사기, 이른바 ‘Catfishing’의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녀들을 어떻게 훈육해야 할 지에 관해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먼저 ‘Catfishing’이란,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위장해 상대를 속인 후 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수백만명의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감시 없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Catfishing’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먼저 자녀들에게 실제로 모르는 사람과 온라인상에서 친구를 맺지 말라고 전하라고 조언했다.
많은 소셜미디어 사이트에서 “알 수도 있는 사람들” (“People You May Know”)를 통해 다른 유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어린이들에겐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개인 정보를 공유하지 말고, 최대한 자녀들의 온라인상 활동을 모니터하며 가능한 경우 앱이나 통신사의 서비스를 통해 일정 온라인 액세스를 제한할 것도 권했다.
또한 자녀들과 온라인상의 안전에 대해 최대한 자주 대화를 나누고, 모르는 사람들과 온라인상에서 개인 메시지를 주고받지 말라고 조언하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전달하라고 조언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