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노 지역에서 DUI를 의심받고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추격전을 벌이던 트럭이 주택 두채를 들이받았다.
10일 새벽 2시 경 101번 프리웨이 서쪽방면 발보아 블루버드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CHP가 DUI가 의심되는 포드 익스페디션 트럭을 발견하고 운전자에게 차를 세울 것을 지시했지만 운전자가 도주하기 시작했다.
운전자는 프리웨이를 내려 화이트 오크 애비뉴를 따라 1마일 가량, 버뱅크 블루버드를 따라 북쪽으로 도주하던 중 코너에 위치한 주유소를 뚫고 달려가려다가 중심을 잃고 버뱅크 블루버드의 건물 두 채를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기소됐다. 해당 차량에서는 마약이 발견됐다.
CHP는 이번 추격전이 약 3분 가량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17700 버뱅크 블루버드에 위치한 두 채의 주택이 파손됐다.
이중 한 주택의 앞 대문과 방 한 곳의 벽이 완전히 붕괴됐고 다른 한 채의 주택은 건물 코너가 크게 무너졌다.
사고 당시 두 채의 집에 모두 주민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