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남가주 주택 소유주들이 겨울 폭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주택 보험으로 비나 홍수 피해를 어디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경우 주택 보험은 비나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대부분 커버하는 것을 규정으로 한다.
따라서 비로 인해 지붕이 샜거나 나무가 집 위로 쓰러진 경우 대부분 보험을 통해 보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보험은 홍수로 인한 피해는 보상하지 않고있다.
하늘 위에서 떨어진 물 피해가 아닌 땅으로부터 올라온 물로 인한 피해는 보험이 커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홍수 보험을 따로 구입할 수는 있지만 지진 보험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강가나 호수 주변의 주택들을 제외하고는 홍수 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드물다.
홍수 보험은 평균적으로 건축물에 대해서는 25만 달러, 실내에 대해서는 10만 달러를 보상해준다.
전문가들은 주기적으로 보험 에이전트와 연락을 취해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내역과 보상 금액 등을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평소에 관리비가 자주 드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부분에 대한 추가 보험 가입을 통해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소 1년에 한번 집 실내와 주변을 둘러보며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집 상태에 관한 사진이나 동영상 증거는 이후 보험 청구 시 매우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