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LA 시장에 당선된 캐런 배스 시장이 내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LA 주민들은 취임 100일을 앞둔 캐런 배스 시장이 시정을 잘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스 시장이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노숙자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주민 절반 이상이 배스 시장 임기 동안 노숙자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포크대학과 LA타임스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LA 전역 15개 시의회 지역구에 걸쳐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스 시장의 시정 수행에 대해 50%가 지지의 사를 밝혔다
하지만 정치성향에 따라 배스 시장 지지율은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민주당 성향 주민들은 찬성 67%였지만 공화당 성향 주민들의 지지율은 15%에 불과했다
Progress is possible when we marshal our resources to confront a crisis.
Every week, that's exactly what we're doing. pic.twitter.com/DWVcCqon9m
— Mayor Karen Bass (@MayorOfLA) March 14, 2023
배스 시장이 취임 직후 최우선 과제로 밝힌 노숙자 문제 해결 가능성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배스 시장의 임기안에 노숙자 인구 변화 가능성에 대해 17%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고 45%는 조금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절반이 훨씬 넘는 62%의 주민들이 노숙자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노숙자 문제 악화를 예상한 주민은 18%에 그쳤다 .
한편, 개빈 뉴섬 주지사는 노숙자 문제해결을 위해 주 전역에 노숙자를 위한 소형주택 1200채를 건설할 것이며 이중 500채를 LA에 배정할 것이라고 밝혀 배스 시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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