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 6가 다리 아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LA 시의회는 10일 다운타운 6가 다리 아래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대규모 공원은 12에이커의 공간에 3천만 달러를 들여 두 개의 애완견공원과 스케이트보드공원, 공연장, 예술공간, 축구장, 어린이 놀이터 그리고 아트 플라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LA 시 관계자들은 이 공원이 보일하이츠 지역과 예술지역사회에 열린 공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녹색 공원 조성과 레크레이션 기회 제공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활기찬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3년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하그리브스 존스라는 업체가 건설을 주도하게 된다.
한편 6가 다리가 건설된 후 지역 갱 단원들이 도로를 점령해 한 동안 몸살을 앓아 결국 다리 위에 보철 등을 설치하는 등의 자구책을 마련한 바 있다.
지역 주민들은 공원 조성을 반기면서도, 또 다른 홈리스 텐트촌을 건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우범지역 창출이라는 걱정을 함께 나타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