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여성 정치의 선구자로 알려진 글로리아 몰리나 전 LA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딸 발렌티나 마티네즈는 14일 몰리나 전 수퍼바이저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몰리나 수퍼바이저는 지난 3년 동안 암 투명 중이었다. 그녀는 주의원, LA시의원,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선출된 최초의 라틴계 여성으로 LA 정계에서 여성들의 장벽을 허문 대표적인 LA 여성 정치인이다.
캐런 배스 시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글로리아 몰리는 LA에서 변화를 위한 동력이었다”며 “그녀는 미래 세대의 지도자들을 위한 길을 닦아왔다”고 그녀의 정치적 성과를 평가했다.

린지 호바스 수퍼바이저도 “그녀는 수많은 유리 천장을 깨고 LA 카운티의 여성 정치인을 위한 길을 닦은 선구적 여성 정치인이었다”고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LA 카운티 정계에서 몰리나 전 수퍼바이저는 거의 모든 면에서 첫번째 여성이자 라티나였으며 자신을 위한 공간 뿐 아니라 우리 여성 정치인을 위한 문을 열어어주었다”고 추모했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