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불어닥친 지난 겨울 폭풍의 여파가 아직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인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이 토팽가 캐년 블루버드 일부 구간을 6월 5일부터 6개월 간, 한 레인만 운행한다고 밝혔다.
교통국은 지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해당 구간에 산사태 우려가 높다며 바위와 기둥 등을 제거하고 도로 옆의 보호 장비를 보수하며 하수 시스템과 팟홀을 보수 및 개선할 계획이다.
도로 폐쇄 일정은 일정하지 않다.
교통국은 공사의 종류에 따라 낮시간 또는 밤시간대에 공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때에 맞추어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구간은 우드랜드 힐즈의 세잔느 애비뉴 (Cezanne Ave)부터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 이르는 구간이다.
스테이트 루트 27로도 알려진 토팽가 캐년 블루버드는 405번 프리웨이와 평행을 달려 프리웨이 교통 체증을 피하려는 운전자들에게 인기있는 대로다.
하지만 지난 겨울 폭풍 때 거대한 나무 기둥과 진흙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집중적으로 입으며 공사를 위해 수차례 폐쇄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