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가 14일 본회의에서 학교 부근 도로의 속도제한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LA 시내 45개 학교 부근 도로 속도를 시속 15마일로 제한하게 된다.
법안에 의하면 45개 학교, 98곳의 도로에서의 차량 제한속도가 15마일이 되며 적극적인 단속도 이어지게 된다.
최근 LA 학교 인근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최근에는 행콕팍 초등학교에서 아이들 등교시키기 위해 함께 걷던 아이와 엄마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엄마는 사망했고, 아이는 중태에 빠졌고, 이 사고가 법안을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LA 교통국은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약 15만 달러를 투입해 학교 주변에 15마일 속도제한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경찰의 집중 단속도 펼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