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리타 발렌시아 지역 8개 소매업소들 연쇄적으로 절도를 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발렌시아 지역 웨스트리지 플라자 등 쇼핑몰 2곳에 입주한 업소 8곳에 연쇄적으로 절도범들이 침입해 현금과 캐시레지스터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너댓명으로 보이는 절도범들은 이날 새벽 2시간 동안 상점 8곳에 연쇄적으로 유리를 깨고 침입해 현금이나 캐시레지스터를 뜯어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피해를 당한 업소들은 웨스트리지 플라자 등에 입주한 로벡 주스, 스타벅스, 판다 익스프레스, 스포츠클립, 리틀 시저스 피자, 시즈캔디, 세탁소, 본자이 가든 스시 등 8곳이다.
강도들은 이들 업소에 침입해 캐시 레지스터에서 현금을 털어가거나 캐시레지스터를 뜯어내 간 곳도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스포츠 클립의 매니저는 “4-5명의 남자들이 후드티를 입고 입구를 깨고 침입해 바로 캐시레지스터로 갔다. 그들은 빠르게 움직였다”고 감시카메라를 본 뒤 말했다.
매니저는 “이 곳에서 사업을 한지 15년이 지났는데 강도 피해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안전한 동네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한숨 쉬었다.
로벡스의 매니저는 “캐시레지스터가 모두 비어있었는데 그들은 무엇을 훔쳐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현관 유리창이 깨진 것 등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어진 게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부분의 상점들이 현금을 보관하지 않고 있어 피해 금액은 최대 500달러 정도라고 밝혔다.
경찰은 “복면 강도였지만, 그들이 타고 간 차량 2대는 감시 카메라에 명확하게 찍혀있다”고 말해 용의자 검거가 금방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경찰은 이 외에도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661) 260-40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