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남가주 상륙이 예상되는 허리케인 힐러리에 대비해 LA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18일 관계부서와 긴급 회의를 갖고 허리케인 ‘힐러리’가 가져올 폭우, 홍수, 강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배스 시장은 “폭풍이 LA에 상륙하기 전에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도 각별히 주의하고, LA시는 ‘힐러리’가 남가주를 떠날 때 까지 비상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ern California residents should prepare for possible heavy rainfall, strong winds, high surf, and flash flooding brought on by Hurricane Hilary beginning as early as this weekend. Be prepared for any emergency. There is an increased threat for areas previously impacted by… https://t.co/eQ3VgHbi6l
— CAL FIRE (@CAL_FIRE) August 18, 2023
국립 기상청은 19일 LA를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 카탈리나 섬 등에 폭풍주의보를 발령했다.
배스 시장은 “시 소방국과 보건국, 그리고 수도전력국 등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고, 메트로 역시 도로 통행을 실시간 점검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잠재적인 대피소도 준비됐고, 동물 구조 팀 역시 대기상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다운타운 LA 중앙도서관은 폭우나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우비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비상 경보 시스템(NotifyLA) 등에 등록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알람을 받을 것도 권고됐다.
<박성철 기자>
As the City of Los Angeles prepares for Hurricane Hilary, we need Angelenos to prepare too.
Please register for NotifyLA local alerts and follow @ReadyLA for developments and extreme weather warnings. pic.twitter.com/IDmiogUT2u
— Mayor Karen Bass (@MayorOfLA) August 19,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