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나몰에 폭발물 위협이 신고돼 쇼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글렌데일 경찰은 24일 오후 8시 아메리카나 쇼핑몰에 폭탄 위협을 받고 출동해 쇼핑객들을 대피시키고 폭탄 처리반 등이 출동했다.
쇼핑센터내 AMC 극장 인근에 흰색 변기가 거리에 나와있었다. 흰색 변기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의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고 위협적인 글뒤고 적혀있었다.
또 변기 주변에는 변기를 옮길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짐 옮기는 카트가 현장에 있었다. 혹은 아메리카나몰 컨시어지 서비스에 사용하는 카트일 수도 있다.
경찰은 폭발물로 신고된 변기를 조사하기 위해 폭발물 처리반이 투입돼 X-레이 장치를 설치했다. 이후 X-레이 검사후 페인트통이 폭탄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한 남성을 체포해 조사중이다.
아메리카나 몰은 최근 입점해 있는 입생로랑 매장이 떼강도 피해를 입었는가 하면 이번에 폭발물 소동까지 벌어지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