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셰리프 경관이 지난 16일밤 팜데일 총격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 매복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경 시에라 고속도로와 애비뉴 Q 교차로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30세 라이언 클린컨브루머(Ryan Clinkunbroomer) 경관에 총에 맞아 숨졌다.
당시 클린컨브루머 경관은 총을 쏘던 용의자쪽으로 순찰차를 운전하던 중 총에 맞아 순찰차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클린컨브루머 경관을 향해 총격을 가한 반대 방향으로 지나가던 용의자가 차량에서 순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매복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총에 맞은 쓰러진 클린컨브루머 경관은 랭캐스터 앤틸로브 밸리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으나 병원에서 사망했다.
숨진 클린컨브루머 경관은 숨지기 4일전 약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 셰리프 국장은 “그는 용기있고 정의로운, 헌신적인 경관이었으며 커뮤니티에 봉사하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다 숨진 우리 커뮤니티의 소중한 구성원이었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어 루나 국장은 “그를 살해한 비겁한 범죄자를 찾는데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뭔가를 알고 있거나 뭔가를 본 사람은 제보해주기를 바란다”고 용의자 체포를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팜데일시와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LA 경찰국, 라번 경찰국은 LA 카운티 지역 사법당국과 지역 정부들은 클린컨브루머 경관의 죽음을 애도했다.
제보는 LASD 323-890-5500, LA Crime Stoppers 1-800-222-8477, 또는 lacrimestoppers.org를 통해 할 수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