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의 명물 우주 왕복선 엔데버(Endeavor)호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찬스?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는 엔데버호를 수직으로 세워 전시할 예정이다. 때문에 평평하게 서 있는 현재의 엔데버 호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엔데버호는 우주를 떠날 때와 똑같이 로켓과 함께 수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업은 현재 진행중이며, 지진에도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 공사를 마무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데버호가 수직으로 전시하는 작업은 올해 말에 마무리 한다는 기획이다.
엔데버 호를 수직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거대한 기중기가 동원될 예정으로 이 작업은 미디어에 공개되거나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로켓 추진체 등과 엔데버호가 수직으로 일어선 뒤 전시는 2024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엔데버호는 1992년 5월 7일 처음 발사됐다. 당시 7명의 우주비행사들이 8일간의 임무를 수행하고 지구로 돌아왔다.
이후 엔데버호는 25번의 비행을 통해 약 1억 2천 3백만 마일을 운행한 기록을 갖고 있다.
또 2012년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로 옮겨지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상공을 날아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었다.
<박성철 기자>